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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헬싱키 파헤치기 3/3 [] 세우라사리 야외민속촌> 키아스마 현대미술관

핀란드에서의 마지막 날. 마리메꼬다 이딸라다 쇼핑부터해서 관광지도 둘러볼 곳은 거의 둘러봤는데 하루 더 있었을걸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이제는 확실히 알았다. 이틀 자기에는 어디든 아쉽고 세 밤은 자야 그 지역 지리도 어느정도 익혀지고 교통노선도나 지도를 안보고 숙소를 찾아온다는 것을.

@Seurasaari ulkomuseo; 세우라사리 야외민속촌

운영시간_ 5월 15일 개장하며 시즌별 상이
      5월 15일~31일, 9월1일~15일 > 월~금: 9am ~ 3pm, 주말 11am ~ 5pm
      6월 1일~8월 31일 11am ~ 5pm
휴업_ 6월 19일
입장료_ 14유로 (헬싱키 카드로 무료입장)
박물관의날 5월 18일, 헬싱키의날 6월 12일 무료입장




평일 아침 개인 카누를 탈 수 있다하면 금수저가 분명하겠지... 근데 카누도 아닌것 같고 카약도 아닌것 같고. 뭐지?



구역이 제법 넓다. 사우라사리 야외박물관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며 남부 핀란드의 전통가옥과 수공예품 등을 볼 수 있다. 나무가 우거져 선선한 바람이 불고 산책하기 좋았다.

핀란드의 전통가옥 모습. 쭉쭉 뻗는 침엽수가 잘 자라는 지대다 보니 나무로 집을 짓기가 수월했겠지. 1909년 개관한 역사깊은 야외박물관이며 연막집, 크로프트, 마네를 타고 옛 시절을 엿볼 수 있고 가이드 투어도 가능하다. 개축된 목사와 그 정원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실제적인 접근법으로 역사를 알 수있다. 
카페나 기념품관도 있으며 여름에는 예술과 공예품 시장, 어린이들을 위한 독립 투어, 가족 전체를 위한 워크숍과 같은 행사를 개최한다.


이래저래 그늘진 곳에서 산책할 수 있고 호젓하니 좋았다. 사진을 많이 찍기는 찍었는데 인물이 죄다 들어간 사진이라 패스...







홉온-홉오프 버스. 따로 타려고 하면 싼 가격은 아닌데 시티패스에 포함되어 있으면 한 번은 탈만하다. 앉아서 시내 주요 장소를 둘러볼 수있고 원하는 목적지에 내려서 관광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투어 및 이동수단으로 좋다. 이어폰이 비치되어 있기도 한데 꽂으면 설명도 들을 수 있다. (그런데 아직 한국어 방송을 제공하는 홉온-홉오프 버스는 못본듯..)






@Contemporary art museum Kiasma; 키아스마

운영시간_ 화~금요일 10:00 ~ 20:30
             토요일 10:00 ~ 18:00
             일요일 10:00 ~ 17:00
휴업_ 월요일 및 비정기휴일 있음. 또는 영업시간이 달라지기도 함. 입장맘은 폐장 30분 전까지.
입장료_ 15유로. 매월 첫번째 금요일은 무료입장

키아스마 현대미술관은 핀란드의 디자인을 느낄 수 있는 전시관이라 생각된다. 디자인 전시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곳. 토요일에는 무료 워크샵도 진행해서 참여해 볼 수 있나보다. 다른 워크샵은 메일주소나 전화로 사전예약을 해야되는 것 같은데 이 프로그램도 사전예약이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다. 






올라가는 계단부터 범상찮은 헬싱키의 현대미술관. 오른쪽 하단에 오르막과 바닥 사이의 높이를 써놔서 일행중에 키 논란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저기서는 반박불가. 





상설 전시도 열리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는데 역시나 인물사진이 많아서 패스. 지금은 괜찮은 배경이 보이면 인물이 없는 게시용 한장과 인물이 들어간 사진을 함께 찍어놓는데 이때만해도 카메라 SD카드 용량때문에 그러지도 못했던...





키아스마 미술관에서 건져온 내 인생 첫 기념품이 된 무민. 이때만 해도 무민이란 캐릭터가 생소했는데 여행을 다녀오고 났더니 베스킨라빈스였나 던킨 도너츠였나... 무민인형을 싸게 살 수 있는 프로모션을 걸었는데 없어서 못팔았다던.. (실제로 구매에 실패한 장본인의 이야기) 지금은 캐릭터샵에 가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이때 미술관에 아예 캐리어를 가져 갔었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헬싱키 중앙역에서 투르쿠행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노파심에 너무 일찍 서둘러버린 탓에 한 시간정도 여유가 생겨 들렸던 역 근처 Coffee House. 이곳에서 나름 자주 보이는 커피체인점이다. 커피를 사면 사탕은 덤. 한국에서 여름철 카페 단골메뉴인 아아는 역시 없다. 아예 뜨겁지 않은 커피는 팔지 않는 모양.




투르크행 기차를 탑승한다. 플랫폼 번호가 13/14라는 것은 그만큼 많은 열차가 오가는 중앙역이라는 증거. 서울역을 자주 갈 일이 없어서 기억이 잘 안나긴 하는데 우리나라도 서울역 플랫폼이 이렇게 클까 싶다. 고속철도랑 일반철도역이 분리되기도 했지만 일단 유럽의 경우에는 국내 다른 도시로 가는 기차들도 있지만 국제선이 있다보니 대체로 플랫폼 수가 많은 느낌이다. 

관광으로 크게 알려지지 않은 투르쿠라는 도시로 향하는 이유는 투르쿠에서 출발하는 스웨덴의 스톡홀름행 유람선을 타기 위함이다. 헬싱키에서 타는 방법도 있지만 시간이 오래걸리고 가격도 더 비싸서 번거롭지만 여행도 할 겸 투르쿠에서 유람선을 탑승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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