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삭제된 휴대폰 사진과 동영상 복구 프로그램: Diskdigger와 Dumpster

 

외장하드가 나간것 말곤 그 수많은 사진들을 실수로 날려먹은적이 없는데 이번 홍콩/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온 뒤 애매한 시점부터 사라진 하루 반나절의 사진들. 멘붕이 와서 뒤져봐도 다른 폴더에도 없고, 삼성 클라우드는 진작에 차서 옛날 사진만 있고, 구글 포토는 잠시 파일의 흔적이 떳따가 사라지고. 여행가서 백업해둔 웹드라이브에도 없고.

한창 외장하드 복구할때 쓰던 프로그램인 Testdisk와 Recuva는 컴퓨터가 휴대폰을 드라이브로 인식하지 않아서 실패. 결국 폰 복구 프로그램을 이것저것 다 깔아놓고 첫방에 해결해준 어플 Diskdigger. 첨부파일은 컴퓨터용 설치파일. 모바일 어플도 잘 되었으니 혹시나 나중에 요긴하게 쓰일 일이 있을까.


사용법은 간단하다.

[START BASIC PHOTO SCAN} 클릭 > 스캐닝 시작

옵션 선택에서 고화질 사진이라면 LARGGE 사이즈

사진 최소 용량크기 10000바이트(기본값)

사진 촬영 날짜의 시작일과 종료일

처음에는 제대로 되는건가 싶었는데 잘 된다. 복구를 원하는 기간을 선택해주면 훨씬 빠르게 검색된다.


사진 파일의 용량을 보아하니 원본 파일로 잘 복구되었다. 폰에 용량이 넉넉하지 않아 바로 네이버 클라우드로 올렸고 다운받아서 파일명을 포토 스케이프로 정리했다. 이렇게 폰에 용량이 부족할때 바로 메일이나 SNS, 웹 드라이브로 업로드가 가능한 것이 큰 장점.



동영상과 사진을 모두 날려먹었을 때에는 Dumpster이란 어플로 역시나 화질손상 없이 갤러리로 바로 복구시킬 수 있다. 어플 다운 후 한정판 체험모드로 들어간 뒤 광고를 좀 봐주고 딥스캔을 하면 된다. 

> 딥 스캔 

> 이미지나 비디오, 오디오 탭을 선택

> 대형/ 중간/ 아이콘 사이즈 선택

>갤러리로 이동

하면 끝. 이걸 보면 무서운게 이렇게 많은 영상이나 사진을 이 어플이 어떻게 찾아내는건가 무서울 때가 있다. 예전에 내가 사용했을때엔 무료 체험버전이 없이 모든 파일을 다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유료로 바뀌면서 체험버전으로는 많은 파일을 복구하지 못한다. 한 번 무료체험 하고 앞으로는 항상 조심하는걸로...^^;; 복구 한 파일은 다시 스캔해도 뜨지 않아서 중복 복구를 막아준다. 일요일 아침 여유롭게 누워있다가 이것때문에 벌떡 일어나서 정신없이 지나간 오후... 그래도 사진과 동영상이 복구 되어서 다행...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