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첫번째 자유여행 1/5 [] 홍콩에서 싱가포르> 선텍시티> 마리나 스퀘어

 2014년 적도를 향해
홍콩, 싱가포르 자유여행기


싱가포르는 총 세번 방문했었습니다. 그 중 2014년의 첫번째 방문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처음 여행을 가기 전에는 국가에 대한 기본 정보를 검색해봅니다. 그럼 간단히 싱가포르라는 나라는 어떤 곳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요즘 코로나로 인해 해외 여행이 쉽지 않은 요즘, 트래블버블 국가로 지정되어 여행 전후로 자가격리가 필요없는 나라를 많이 찾으시던데요, 그 중 하나라 싱가포르였습니다. 최근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여전히 트래블버블 규정이 유지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도 언젠가 다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싱가포르 공화국은 줄여서 싱가포르(말레이어: Singapura 싱아푸라, 영어: Singapore 싱어포어/싱거포어, 중국어 간체: 新加坡, 병음: Xīnjiāpō 신자포, 타밀어: சிங்கப்பூர் 싱가푸르)라고 부른다.

특징 : 말레이반도 끝에 위치한 도시국가
공용어 : 영어(싱글리쉬), 말레이어, 중국어, 타밀어
독립 : 1963년 영국, 1965년 말레이시아로부터 해방
시간대 : UTC+8
통화 : 싱가포르 달러 
민족 : 3/4의 중국계, 말레이, 인도계가 차지
종교 : 불교, 이슬람교, 도교
기후 : 열대성 기후 : 1년 내내 우리나라의 여름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전압 : 230V (한국제품 사용에 무리없음)
키워드 : 다민족, 도시국가, 무역, 청결, 태형(곤장형), 두리안, 칠리 크랩, 마리나 베이 샌즈, 센토사
홍콩에서 스탑오버로 여행을 끝낸 뒤 다시 캐세이 퍼시픽 항공을 타고 싱가포르로 향했다. 비행시간은 4시간 안쪽. 앉아서 기내식 먹고 영화 한편 때리면 도착한다. 유럽여행 가봤더니 이 정도 비행이면 예전 무궁화호 타고 부산다닐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하지만 인천에서 직항으로는 6시간 좀 더 걸리기때문에 가깝다는 생각이 그닥 들지는 않는다. 한국에서는 겨울옷을 입고 공항으로 와서 홍콩에서는 가을옷으로, 싱가포르에서는 여름옷을 입는 비효율적인 상황. 덕분에 옷짐을 간단하게 쌀 수 없었다.

공항에 도착하여 교통카드로 사용할 EZ링크카드를 구입했다. 숙소는 싱가포르의 핫스팟인 클락키 근처로 잡았다. 홍콩도 숙박비가 비쌌는데 싱가포르도 숙소의 크기에 비해서 가격이 높았다. 숙소에 짐을 두고 저녁먹고 쇼핑도할 겸 선택시티로 향했다.


싱가포르 시내의 풍경들. 좁은 건물들이 다양한 색으로 채색되어 알록달록 귀여운 느낌이다. 홍콩처럼 상점이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었는데 홍콩은 네온사인 뙇, 외벽 리모델링따위는 신경쓰지 않겠다는 듯 빈티지함 뙇 이런 느낌이었는데 싱가포르의 건물들은 언제 지어진지 모르게 채색이 말끔하게 되어 있어서 도시 자체가 밝고 깔끔한 느낌이었다. 홍콩이 밤에 보면 예쁜 도시라면 싱가포르는 낮에 봐야 예쁜 도시다. 
그리고 도심의 작은 근린공원에서 중국처럼 사람들이 나와서 체조 같은걸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싱가포르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출신국가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중국이기 때문에 신기할 것도 아니지.


@Suntec city, Fountain of wealth 선텍시티 부의 분수

여행내내 이상하게 자꾸만 와지던 마법의 선텍시티. 거의 1일 1방문이었다. 이 정도면 다음에는 숙소를 이쪽에 잡아야 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환승이든 뭐든 자꾸 이쪽을 들리게 되었다. 선텍시티 쇼핑몰에는 부의 분수라고, 가운데 부분에서 나오는 물에 손을 댄 채로 한바퀴 돌면서 부자가 되기를 소원하는 장소이다. 관광객 및 현지인들이 부를 소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는 크게 부자가 되기위한 부를 바라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보통 부를 위한 소문이 있는 곳에는 크게 감흥이 없다. 그냥 하고싶은 것을 금전적인 문제로 구애받을 정도가 아닐 만큼만 벌면 된다는 생각하기 때문에.


쇼핑 전 선텍시티의 푸드코트에 가서 나시고랭과 열대과일 음료로 저녁식사 해결. 열대과일 음료에는 다양한 과일이 들어간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망고나 코코넛같이 비교적 익숙한 열대과일부터 이제는 흔히 볼 수 있는 드레곤 후르츠나 씨앗같은거 씹어먹는거 뭐였지. 이름을 까먹었네. 그리고 스타 후르츠까지 다양한 열대과일이 들어가 있는 음료였다. 식후 이래저래 둘러보다 금새 마치는 시간이 되어 나왔다. 선텍시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Marina square 마리나 스퀘어 쇼핑몰

선텍시티와 인근해 있는 쇼핑몰. 이곳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 시간이 늦기도 하고 첫날은 얼른 들어가서 푹 쉬자로 숙소를 향해. 서둘러봤자 쇼핑몰에서 10시에 출발했겠지만.ㅎㅎㅎ


숙소가 있던 골목길. 클락키는 늦은 시간이었지만 북적이고 있었다. 강변 둑이나 다리 위에 걸터 앉은 젊은 사람들이 병맥을 마시고 있었고 강변의 재즈바나 펍에서는 노래가 한창 흘러나오고 있었다. 북적이는 클락키 역에서 조금 걸어 들어가면 조용한 주택가 같은 지역에 위치한 숙소가 있다. 근처에 편의점도 있고 조용하면서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었으며 번화가와 가까워 머물기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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