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더울수 없다
한여름의 싱가포르
여행 두번째 날이자 첫 아침식사로는 보앙으로 돼지갈비탕. 지난번 여행 때 사람들이 많이 먹던 식당이 유명 맛집인걸 알고 방문.
@송파 바쿠테 Song fa bak kut teh
8시경이었는데 아침 외식문화가 익숙한 중화권 문화처럼 여행객이나 직장인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식사손님도 많이 볼 수 있다. 밥먹는데 음식물 쓰레기통 근처에서 비둘기이 갑자기 피 튀기는 싸움을 해서 잠시 싸움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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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은 무료 리필이 가능하며 물티슈는 요금에 포함되어 있다. 싱가폴도 홍콩인가? 대만처럼 음식점에서 에피타이저 같은 밑반찬으로 나오는 땅콩에 요금이 따로 붙기도 하니 먹을 생각이 없다면 무료인지 물어보고 안먹겠다는 의사를 표해야 한다. 물티슈에도 요금이 따로 붙기도 한다.
@싱가포르 시티 갤러리 Singapore city gallery
내가 이 구역의 문화 사절단인듯. 지난번 차이나 타운의 차이나 헤리티지센터, 이번의 말레이 헤리티지센터에 이어 시티 갤러리까지. 싱가포르 문화에 대해 파헤쳐 보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인다.
학생들 현장체험와서 설명 들으면서 견학다니는것도 구경하고. 사무실 내부도 볼 수 있어서 남 일하는 것도 구경했다. 싱가포르 도시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이다.
입장료 무료, 운영시간 9~17시, 일요일 휴무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 Red dot design museum
전시실 입구가 해당 건물 안쪽으로 쑥 들어가야 있어서 찾기가 어려웠다. 건물을 한 바퀴 빙빙 돌다 입구를 찾아 들어갔는데 방문한 날이 입장이 안되고 뮤지엄 샵만 열린 날이라 편지지를 기념품으로 받고 나왔다. 빨간 건물이라 건물 자체는 찾기가 쉽다. 입구가 찾기 어려워서 그렇지. Red dot design award가 열리는데 여기서의 수상작을 전시하는 곳이며 첫 박물관은 독일에 세워졌고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유일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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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드 로드 Ochard road
아이온 오차드와 함께 파라곤 쇼핑센터, 니안시티, 313@서머셋 등 대형 백화점 및 쇼핑몰들이 큰 대로를 사이에 두고 줄지어 세워져 있다. 아이온 오차드 영업시간은 10~22시이며 4층에 갤러리가 있다고 한다. 식사도 하고 쇼핑도 할 겸 오차드 로드로 이동! 이때 래쉬가드 예쁜거 있으면 하나 사려고 했는데 눈에 들어오는게 없어서 패스...
@파라다이스 다이너스티 Paradise Dynasty
8색 딤섬이 유명한 곳. 아이온 오차드 4층에 위치하며 운영시간은 11~22시. 여기랑 크리스탈 제이드랑 헷갈려서.. 한국에 들어온 크리스탈 제이드 메뉴판에서 8색 딤섬 찾다가 왜 없지? 했더니 파라다이스 다이너스티였구나. 썬텍시티점에도 있다.
8색 딤섬은 딘타이펑에 있는 딤섬 샘플링 메뉴처럼 다양한 맛의 딤섬을 맛볼 수 있는 메뉴인데 색깔까지 더해져 먹음직 스러워 보인다는 차이가 있다. 아쉬운 점은 한 판에 한 맛이 하나씩이라 둘이서 먹으려면 두 판 시켜야 한다는 점? 우리는 칠리새우 요리와 함께 곁들였다. 우리나라 백화점 꼭대기 층 식당가 분위기의 레스토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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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토사 팔라완 비치 Palawan beach
센토사를 가는 방법에 대해서는 1회차 싱가포르 여행기에서 설명했었으니 패스. 이 곳은 팔라완 비치의 Southernmost point. 왜 여기가 아시아 최남단일까? 탄종비치가 더 남쪽에 있는데...? 위에 올라가면 탁 트인 태평양의 전망을 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다.
실로소 비치에는 실로소 알파벳 모양의 포토존이 상징이라면 팔라완 비치는 이 그물다리가 상징일듯. 실로소 비치는 바닷가를 경계지어주는 무언가가 없기때문에 떠내려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팔라완 비치는 사주가 있고 그물다리 근처는 수심이 매우 얕아 어린 아이들과 해수욕을 하려면 이쪽을 추천.
해수욕을 하면 배가 고파지기 마련이지. 아무리 딤섬이랑 칠리새우를 든든하게 먹고왔다고는 하지만. 그래서 아이온오차드 지하 4층 푸트코트에서 포장해 온 야쿤 카야토스트와 아메리카노를 간식으로 먹었지. 해수욕으로 으슬으슬 추워질만 할 때 뜨끈한 아메리카노 마시니까 좋더라...!
✈️✈️✈️✈️✈️✈️✈️✈️✈️✈️✈️✈️✈️✈️✈️✈️✈️✈️✈️✈️✈️✈️✈️✈️✈️✈️✈️✈️✈️✈️해질때까지 해수욕. 해수욕은 저녁 7시까지 가능하고 해수욕장에서 트램역쪽으로 나와 길 건너가면 무료 샤워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 곳은 우리 나라처럼 계절에 따라 해가 뜨고지는 시간이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에 1년 내내 오후 7시 폐장일지도...? 공기가 맑고 주변 빌딩이 없어서 그런지 밤하늘에 별도 제법 많이 보인다. 다음에는 탄종비치도 가봐야지.
윙스 오브 타임. 모노 레일의 비치 스테이션에서 보이는 모습. 센토사 섬 안의 워터 프런트~비치 스테이션 구간의 모노레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일단 센토사 섬으로 걸어 들어오기만 하면 모노레일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는 뜻이다. 낮에는 좀 더워서 어려울지 몰라도 저녁에는 완전 오케이. 워터 프런트 역에서 크레인 댄스/레이크 오브 드림스 쇼를 볼 수 있다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못봤다.
센토사 섬으로 이동시 거치게 되는 비보시티 Vivo city. 이날은 무슨 행사였는지 각국의 푸드마켓이 거대하게 열렸다. 여러 점포를 구경하다가 지하철을 탑승했다. 참, 비보시티의 쇼핑몰도 대형몰인데 하바야나스 Havaianas의 플립플랍이 세일하고 있어서 두 켤레 사왔네. 찰스 앤 키스도 우리나라에 매장이 들어와 있긴 하지만 현지가 확실히 값이 싸기때문에 평소에 이 브랜드에 관심이 있으면 방문해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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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루프 The Loof
이때만 해도 루프탑 바가 뭐야, 루프탑 카페도 많이 안가봤을 때라서 가보려고 점지해두었던 곳. 숙소와 멀지 않으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를 찾다 보니 찾아진 곳. 처음가본 루프탑바에, 모르지만 신나는 음악에, 시원한 밤 바람에, 주변의 즐거운 사람들에 신났던 시간.
이날 사람만 해수욕한게 아니었다. 일행이 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까먹고 물에 들어가서 싱가포르 달러들도 함께 해수욕. 다행히 잘 말려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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