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두 번째 자유여행 파헤치기 3/3 [] 328 까통락사> 스리 센파가 비나야가르 사원> 페라나칸 마을> 이스트 코스트/롱비치 페퍼크랩> 가든 바이 더 베이/슈퍼 트리 글로브쇼> 차이나 타운/미향원

이보다 더 더울순 없다
한여름의 싱가포르

싱가포르 3박 4일 일정 중 세 번째 날과 네 번째 날의 여행기. 네 번째 날은 사실상 일정이 없어서 같이 쓰는걸로. 여행을 한걸로는 마지막 날이라 새로운 구역인 이스트 코스트 지역까지 가보기로 했다. 저번에 가보지 않은 구역이다. 공항 가는 방면에 있는 구역이라 멀게 느껴지지만 싱가포르 자체가 크지 않다보니 어디든 크게 이동에 부담은 없다. 싱가포르랑 말레이시아도 묶어서 많이 가니까 말이다. 
까통구역 및 이스트 코스트를 향해서. 버스를타고 중심가를 벗어나는 느낌. 한적한 주거지들이 눈에 띄는데 8월 9일 싱가포르 독립기념일의 여파인지 국기를 걸어놓은 집이 눈에 띈다. 싱가포르도 과거에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일본 등의 지배를 받았던 어촌 마을이었다. 이후 말레이시아와의 마찰로 독립하게 된 것이 지금의 싱가포르.
빨래를 너는 방법이 특이한데, 베란다 난간 밖으로 저렇게 빨랫대가 나와있다.
.
시내 중심에서 벗어나도 깨끗하고 정비된 분위기. 버스를 타고 달리다가 내린 곳은 카통지구. 저번에 먹었던 카통 락사에 다시 가기 위해서. 

@328 까통 락사 328 Katong laksa

저렴한 가격으로 간단하 조식으로 해결하기 좋음. 코코넛 국물에 두어 종류의 면발이 담겨있고 취향에 따라서 고추기름을 넣어주면 된다. 초반에는 코코넛 국물의 맛을 보고 후반부에 고추기름을 넣어 먹었다. 두 번 먹었다고 누구나의 입맛에 맞을 음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다.
오른쪽에 음식은 오탁이라고 바나나잎에 구워나오는 생선살 요리인데 생선을 별로 안좋아해서 하나만 시켰는데 아쉬웠다. 참치에 김치국물로 버무려 구운 전병같은 맛이었다. 메뉴판에 보면 곱베기 그릇도 있고 오탁 말고 다른 사이드 메뉴도 있다.  

@스리 센파가 비나야가르 사원 Sri senpaga vinayagar

이러다 힌두교에 발 담글 기세. 날씨가 덥긴 더웠는지 카메라가 켜지지 않거나 켜졌다가 다운되어서 사진 못찍을뻔 했다. 샛노랑의 탑형 지붕에 주황색의 불상.. 이 아니고 뭐라 불러야 하나, 여튼 두 색만으로도 독특한 분위기를 만든 사원. 
그렇게 세계 각국을 다니면서 여러 종교시설에 가서 다른 사람들 종교활동도 보고 경지 다다른 예술 작품들도 많이 봤으면 한 종교에 안착할 법도 한데. 의외로 냉담자의 길을 잘 걷고 있는 것이 반전이라고 해야하나.  
1850년대에 연못 옆에서 Vinayagar 경의 동상이 발견되었습니다. 타밀어의 센파가(Senpaga)라는 켐파카 나무가 연못가에 서 있었습니다. 켐파카 나무 외에 비나야가르 동상이 발견되면서 "스리 센파가 비나야가르 사원"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Ceylon Tamil, Ethirnayagam Pillai(Pillay)는 인근 인도 노동자들의 도움으로 지붕이 있는 대피소로 첫 번째 구조의 건물을 개척했습니다. 이 보호소는 Sri Senpaga Vinayagar의 사원이 되었습니다.

1909년에 약 300가구로 성장한 실론 타밀족이 싱가포르 실론 타밀족 협회 (SCTA)를 결성했습니다. 1913년에 4명으로 구성된 관리 위원회가 증가하는 신자 수를 위해 건물을 개조하기 위해 구성되었습니다. 1923년에 SCTA는 오늘날 성전이 서 있는 땅을 매입함으로써 성전을 도왔습니다. 이후에 더 큰 사원이 성직자(판다람)와 함께 나타나 기도(푸자) 및 기타 종교 의식을 시작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폭탄이 성전을 손상시켰습니다. 복원은 1949년 Dr. P. Thillainathan의 의장으로 시작되었으며 6년 후인 1955년 7월 7일에 신자들은 또 다른 축성식을 목격했습니다. 성전을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새로운 홀, 주방, 교실, 주변 벽, 결혼식 디아, 도서관이 추가되었습니다. 1989년 11월 8일, 당시 수석 장관인 Mr S Rajaratnam은 에어컨이 완비된 결혼식 및 식당을 갖춘 3층 확장을 선언했습니다. -출처: 공홈


페라나칸 마을로 구경가는 길.  페라나칸은 말레이어로 ‘현지 출생’을 뜻하며 수세rl 전 동남아시아에서 현지 여성과 결혼한 외국 상인들의 후손으로 싱가포르의 페라나칸은 중국계가 대부분이며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가 있다. 시간이 되면 페라나칸 박물관에 가봐야겠다.
그리고 가게 앞에 저렇게 제사상...?신당...?처럼 꾸며놓고 무언가를 기리는 테이블을 종종 볼 수 있었다.
페라나칸 지구로 가면 이렇게 알록달록한 파스텔톤 집들이 줄지어 있다. 주차앗 로드와 쿤생 로드가 페라나칸 마을의 중심지이다. 이곳 사진들은 대부분 셀카라서 사진은 이걸로..
자동차가 지나다니지 않는 타이밍에 맞춰 예쁜 색깔로 도색되어 있는 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자. 첫 일정이 카통지구인걸 보면 알겠지만, 이 날은 싱가포르의 동쪽에서 머문다. 센토사 같은 화려한 휴양지가 아닌 조용하고 담백한 해안가인 이스트 코스트로 향했다. 

@이스트 코스트 East coast

원래 계획은 바이크 대여점에서 자전거를 빌려 해안근처를 달리고 싶었으나 가자마자 깨달았다. 아, 자전거를 타고 가는 길이 황천길이겠구나... 그늘을 따라 적당히 바닷길 따라 걸으며 그대로 카페로 입장. 나무가 있기는 한데... 온전히 햇빛을 피해서 해안가를 따라 걸을 수는 없다. 그래도 조금은 걸어야지라는 생각으로 걷기는 했다. 
냉방 빵빵한 곳에서 아이스 커피를 마시며 창밖의 바다 구경하기... 그래 이거지... 보기만 해도 뜨거워 보이는 한 낮의 해안가를 구경하다가 이정도로 몸이 냉각됐으면 밖에서 또 어느 정도는 걸을 수 있겠다 싶어서 해안가를 다시 걸어 가기로 결정. 페라나칸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이스트 코스트 해안으로 온 다음, 걸어서 식당으로 이동하는게 이 코스의 애초 목적이었다.  
살만해서 아이스 커피를 들고 나왔더니 냉방에 한시간 넘어 안녹던 얼음들이 순식간에 녹았고 나 역시 갈증과 함께 남은 커피를 순식간에 다 마셨다... 보이는 바다는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사이에 있는 싱가포르 해협으로 남중국해와 자와해의 중간 즈음의 바다이다. 멀리 보이는 커다란 배들은 전부 무역선들. 해수욕을 하는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해수욕 하는 사람은 1도 안보이고 대형 화물선만 많이 보여서 당황.

@롱비치 레스토랑 Long beach restaurant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칠리크랩 가게가 점보, 롱비치, 노사인보드가 있는데 그 중 롱비치 레스토랑이 페퍼크랩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이스트 코스트에 온 김에 방문. 처음으로 페퍼 크랩으로 주문을 해봤다. 3시즈음인가 점심으로는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알려진 명성과 검색했을때 나온 사진에 비해서는 방문객이 없어서 동행자가 여기 정말 맛집 맞냐며 의구심을 품었다.
버터에 볶은 볶음밥과 함께 먹었는데 전에 먹은 점보 레스토랑의 칠리크랩이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동행자는 페퍼크랩보다 칠리크랩이 훠어어얼씬 좋았다는 평. 칠리 크랩은 맛이 분명한 칠리의 맛인데, 페퍼크랩은 생각보다 페퍼의 맛(?) 보다는 버터의 맛인가. 무튼 맛이 좀 약해서 그런가보다. 가리는 몇몇 식재료가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 음식에 관대한 나는 역시나 ‘음 페퍼 크랩은 이런 맛이군!’ 하며 맛있게 식사를 마쳤다.
장사 잘 되게 해달라는 그런 의식인듯? 뭔지는 잘 모르지만 대충 그런 의식이라고 단정지은 일행은 역시나 엄청난 맛집이 아니기때문에 장사가 잘 되길 바라는 저런 행사가 필요한거 아니냐며 일침을 또 날림. 묘하게 설득력 있기도 하고. 아니 그냥 나쁜 기운을 쫓아내는 의식이라고 칩시다. 운영시간은 11시부터 23시까지. 

@가든 바이 더 베이 Garden by the bay

이스트 코스트에서는 버스 환승으로 약 30분 정도만 달리면 복잡함 없이 선텍시티 구역(역시 환승의 대명사)으로 올 수 있고 버스 환승으로 마리나 베이로 올 수 있다. 저번 싱가포르 방문때도 왔었지만 밤에 와서 야외 정원만 봤기때문에 이번에는 내부 온실도 보고 저녁에 트리쇼도 보려고 늦은 점심을 먹고 온 것이다. 

야외 정원을 다니는 꼬마기차를 타기 위해서는 긴 줄을 기다려야 했다. 물론 충분히 걸을수야 있겠지만 부산의 태동대에도 다누비 기차를 타기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는 것에는 이유가 있지. 걸어갈 수는 있지만 타면 좋은 것. 더군다나 아직 해가 지지 않은 여름날에는. 가든 바이 더 베이의 꼬마기차는 5달러에 당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정원을 돌아다니고 싶은데 너무 더운 낮이다~ 싶으면 꼬마기차를 타고 투어하기.

가든 바이 더 베이 내부의 플라워돔과 클라우드 포레스트 통합 입장권은 14시 이후에 구매하면 28달러. 이 티켓을 강추하는 이유. 위에 서술했듯이 야간 슈퍼트리 글로브쇼도 온 김에 보면 좋은데 너무 일찍 와버리면 쇼타임까지 이 곳에 머물러야 하는 시간이 너무 길기때문. 슈퍼 트리 글로브쇼를 염두하고 있다면 그 시간에 나올 생각을 하고 내부 관람시간을 잡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첫 번째 사진의 플라워돔에서는 여러가지 알록달록한 꽃과 바오밥나무 등 열대 및 아열대 기후의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었다. 플라워돔에서 평생 찍은 꽃사진보다 여기서 더 많이 찍은듯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수직으로 설계 된 인공 숲을 올라가며 인공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도 보고 중간에 공중 다리를 이동하기도 하는 곳이다. 폭포수들과 입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들때문에 피부가 촉촉해지는 시간. 여름이라 습기때문에 끈적끈적하고 불쾌할 줄 알았는데 신기하게도 습하다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는다. 출구쪽엔 광물 전시와 지구 온난화에 대한 교육영상도 틀어주고 있다. 원래 화원, 식물원 이런거 별로 관심없는데 그냥 산책겸 걷다보니 나오니까 이미 해질녘. 지평선 근처에 유난히 붉고 커보이는 달이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벌써 퇴근한건지 이 일대에서 조깅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대단해. 퇴근하고 더운 여름저녁 달리는 사람들... (운동은 좋아하지만 조깅은 별로 안좋아함..) 클라우드 포레스트를 나와 슈퍼 글로브 트리를 관람하러 이동해 보자. 위의 두 곳을 입장하지 않은 사람도 한번 쯤은 보러 온다는 슈퍼트리 글로브쇼는 19:45, 20:45 두 차례 있다. 쇼의 시간이 다가오면 사람들이 적당한 자리에 이미 앉아 있어서 눕기는 커녕 지나다기도 어려울 정도. 원하는 장소가 있다거나 사진을 잘 찍고 싶다면 쇼가 시작하는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적당한 자리를 찾아보도록 하자. 매일 하는 쇼지만 인기가 많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구역은 이미 바닥에 사람들이 자리깔고 앉아있으니 서두르길.
드디어 슈퍼 트리 글로브 쇼의 시작. 경쾌한 음악소리에 맞춰 반짝이는 트리를 보자면 미래 어느 시점의 도시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뭐 별거 있겠어 싶은데 막상 보면 예쁘고 신비롭다. 다른 행성에 온것 같기도 하고... 심지어 여기에 사용되는 전기는 모두 낮 동안 태양열을 전기로 바꿔 모아둔 후 쓰는거라 더 화려하게 느껴지는. 다음번엔 마리나 바라지(Marina Barrage)를 한바퀴 돌고 저녁에 슈퍼트리 글로브쇼를 관람해야겠다.
쇼가 끝난 후 조명이 얌전하게(?) 켜진 모습. 은은한듯 화려해서 멋있고 이국적인걸 뛰어넘어서 이계(System)적이라고 해야하나. 마리나 베이 지역은 아무래도 한 번 쯤은 방문하게 되는 구역이니 온 김에 저녁 일정으로 슈퍼 트리 글로브 쇼를 보면 좋을것 같다.
슈퍼 트리 사이를 오갈 수 있는 스카이 웨이. 쇼가 끝난 후 지나가보려고 갔더니 줄 선 사람들이 어마어마해서 그냥 돌아왔다. 쇼가 끝난 후 냅다 뛰어가야 그나마 덜 기다리고 올라갈 수 있는걸까. 무튼 다음에는 올라가 보는걸로. 첫 번째 타임의 쇼를 보고 저녁 식사를 하러 차이나 타운으로 향했다. 첫 번째 싱가포르 방문때는 차이나 타운을 낮에 갔기 때문에 이번에는 밤에 방문하기로 일정을 짰다. 같은 장소라도 낮과 밤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다른 곳이 있기 때문에(조명빨?) 마음에 드는 장소는 다양한 시간대에 방문해 보는게 여행의 묘미.
@차이나타운 China town
또 왔다. 차이나 타운의 푸드 스트릿에도 많은 사람들이 식사 중이다. 
주요 거리로는 스미스 스트릿 Smith str, 트랭가누 스트릿 Trengganu str, 파고다 스트릿 Pagoda str, 템플 스트릿 Temple str, 뉴 브릿지 로드 New bridge road가 있다. 사테 거리로 유명한 Boon tat str도 이 구역이다.

@미향원 Mei heong Yuen desserts

또 왔다 빙수먹으러...
근데 운영시간이... 12:00~10:00라고 되어있는데.. 밤 10시까지겠지..? 알록달록하고 다양한 과일맛의 빙수를 맛볼 수 있는데 가장 큰 장점은 하나의 그릇에 두 개의 맛을 볼 수 있다는거 아닐까. 대만의 유명 망고빙수집을 떠올리게 만드는 가게의 분위기. 굉장히 북적북적. 그리고 점심을 배터지게 먹어서 그런지 끼니 먹기는 좀 그래서 빙수로 퉁침.

@스리 마리암만 사원 Sri mariamman temple

여기도 또왔다. 오 몇번을 봤지만 까만 밤하늘에 조명받으니까 또 다른 분위기. 사진 찍고 다시 찍으려고 했더니 바로 조명이 꺼졌다... 사진은 타이밍...
빙수를 먹어서 딱히 덥지도 갈증이 나지도 않았지만 전에 긁어먹었던 생 코코넛의 맛을 잊지 못해 코코넛 한 통 구매. 차이나타운 내부의 시장에서 한 통 사다가 코코넛 워터를 마시면서 돌아다녔다. 
마시라고 친절하게 위에를 깎아서 따주고 빨대도 꽂아준다. 다음번에는 두리안에 도전하는걸로 다짐하며 숙소로 향했다. 그리고 또 코코넛을 긁어 먹으며 마지막 밤을 보냈다. 

@푸드 리퍼블릭 food republic

홍콩에도 푸드 리퍼블릭이 있는걸 보니 동남아시아 지역의 푸드코트형 체인 식당인가보다.  마지막날 아침에 숙소 바로 맞은편에 있어서 간단히 때울 겸 가보자 했는데 토스트 박스 및 조식으로 해결하기 적당한 각 국의 식사 메뉴들이 있었다. 내부는 넓고 쾌적했다. 
뜨끈한 국물 요리가 땡겨서 우육면같은 메뉴를 주문. 이 날은 오전 비행기라서 별다른 일정을 진행할 시간은 없었다. 마침 투숙한 숙소에 수영장이 있어서 수영을 하려는데 비가 오네. 뜻밖의 비맞으며 수영하고 조식먹고 나왔다. 크지는 않았지만 덕분에 야외 수영장에 나 혼자 전세낸 기분. Bras basah 역 근처가 숙소였는데 지하철 공사인지 길을 뒤집어놔서 보행이 불편함은 있었지만 쇼핑몰, 다른 호텔과 편의점이 있는 번화한 거리였다. 슈퍼마켓에 들어가서 남은 돈으로 간식거리도 사고 과일집에 손질된 과일들을 냉장상태로 판매하고 있어서 호텔 조식 뷔페 부럽지 않은 아침식사를 했다.
마지막으로 열대과일을 먹고 마무리는 또 초코 아이스크림... 매그넘 어쩌구 그 아이스크림...
밀린 다른지역 여행기를 뒤로하고 2016년 싱가포르 여행기를 먼저 정리하는 이유는 10월 연휴에 세번째 홍콩과 싱가포르 관광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다운타운 라인도 연장된것 같고... 새로운 관광지와 갔던 관광지 중 좋았던 곳을 다시 방문하기 위한 여행할 스케줄을 짜기 위해서.
폭염이 기승부렸던 2016년과 2018년 여름과 2018년 1,2월 한파를 겪고나니 이제 여행지를 선정할때 날씨는 고려하지 않게되는 관대함이 생겼다. 더우면 반팔에 민소매를 가져가면 되고 추우면 방한복에 핫팩을 챙겨가면 된다, 이런느낌.

10월의 싱가포르는 어떨까 하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