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두번째 자유여행 파헤치기 3/4 [] 가오슝 렌츠탄(용호탑, 지제궁, 계명당) > 시즈완 해변/시쯔완 풍경구 > 치진 검은모래해변 > 보얼예술특구

 

맛있는 경치, 2탄

전날 온천하고 맥주먹고 잤더니 알코일이 쭉쭉 흡수되었는지 어쩐일로 늦잠을 잤다... 원래 계획은 9시에 가오슝으로 출발하는 기차를 탑승할 예정이었지만 10시 30분차 탑승. 고속철도로 한 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대만의 남부 도시, 가오슝. 기차가 달리면 달릴수록 차안이 훈훈해 지는게 기분탓인가 했더니... 어제 추웠던 그 나라 맞나? 완전 한여름 날씨...
250달러 원데이 패스 트래블러 카드를 구입했는데 왜 버스 탑승이 안되는지...? 혹시 일본처럼 특정 운수회사에서 운영하는 버스만 트래블러 카드로 탑승 가능한거였나? 아니면 이것도 인포메이션 같은 곳에서 버스카드를 따로 교환받아서 사용해야 하는거였나? 알아간 바에 의하면 200달러 원데이 패스는 MRT만 탑승가능하고 환불도 된다고 하는데.. 이건 환불도 없으면서 왜 버스를 탑승못하는건지 궁금했지만... 시간도 없고 행선지가 버스로 가야하는 곳이라 일단 현금을 내고 가는 걸로...

이 패스는 선택한 날짜에 기차와 해당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는 교통패스권인데 대충 가오슝만 왕복해도 본전은 뽑는편이다. 이후 교통요금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오슝을 당일치기로 왕복하거나 기차를 연속해서 탈 일이 많은 여행스케줄이라면 기차 티켓 가격의 총합과 원데이 패스 가격과 비교해보고 구매하길.
렌츠탄(연지담)으로 향하는 홍35번 버스를 타고(301번도 감) Lotus pond 역에서 하차. 근데 이날 진짜 더웠다. 약간 스키니 한 긴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진짜 습도까지 높은 편이어서 바지 뜯어버리고 싶었다. 길가에 냉장고 바지 팔았으면 냉큼 사입었을듯...
@용호탑
렌츠탄의 호수가에 용호탑이 세워져 있다. 지그재그로 난 다리를 따라 탑까지 접근. 용의 입으로 들어가서 호랑이 입으로 나오는게 정방향. 탑 출구쪽에서 불경 외우는 소리가 계속 울리는데 아마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이었던 듯.
​용호탑 (중국어 :龍虎塔, 병음 : Lónghǔ Tǎ )은 대만 가오슝 시 쭈오잉 구 연꽃호 에 있는 사찰이며 사원은 1976년에 지어졌습니다. 탑 중 하나는 호랑이탑이고 다른 하나는 용탑 입니다.
7층 타워에는 노란색 벽, 빨간색 기둥 및 주황색 타일이 있습니다. 전면은 다리로 해안과 연결됩니다. 사원 내부에는 크시티갈바를 묘사한 그림이 있습니다 . 호루에는 12명의 동방박사와 옥황제의 30개 궁을 그린 그림과 공자 의 그림이 있습니다다. 

타워에는 오름차순 및 내림차순 방문자를 위한 이중 나선형 계단 이 있습니다.이 건물은 전통적인 가오슝 문화를 대표합니다. 타워를 내려다보는 작은 거북이 산, 봄과 가을 파빌리온 , 5마일 파빌리온과 페이치 파빌리온, 호수가 있습니다.

@자제궁
도교 사원으로 하늘로 치솟을듯 한 용들의 꼬리가 인상적이다.
@계명당; 치밍탕
본당은 쭈오잉구 남동쪽 모퉁이에 위치하며 북서에서 남동쪽으로 아름다운 연꽃 연못의 남서쪽에 위치하며 예전에는 연꽃 연못의 배후지였습니다. 고대 대만의 8대 명승지 중 하나였으며 황금 기와지붕, 위로 솟아오른 처마 능선, Shenyi Station Wuli Pavilion을 연결하는 9개의 구부러진 다리도 있습니다. 호수와 산, 푸른 산과 푸른 물, 그림 같고 그림 같은 지구, 특히 남동쪽 제국의 탑, 우뚝 솟고 장엄한 황제 모양의 연못 표면에 흩어져있는 실물 같은 용 타기 성도 조각상 그리고 세계를 다스리는 장군 이것은 유교의 성지인 기명당의 전형적인 개관이다. - 치밍탕 공홈
 
본당에 모셔진 인물들에 대한 설명이다.
​관성제군(Guan Shengdijun)은 관성(姓姓)이고 이름은 우(Yu)이며 운창(Yunchang)이라는 단어는 동한(東漢) 환제(皇帝) 3년(AD 160)에 태어났습니다.(관우인듯..?) 자신의 목숨을 걸고 남을 신실하고 반역적일 정도로 대했고, '효, 충, 예, 의, 정직, 부끄러움'의 팔덕(八德)을 지켰다. 몇 킬로미터 떨어져 있더라도 그는 그에게 작별 인사를 하여 옛 스승을 잊지 않고 왕래하는 충성을 보여 줄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 헌옷을 가리고, 붉은 말과 자유 말을 주고, 인장을 걸고, 금을 봉하는 등 사랑과 의미가 있는 여러 가지 행위가 발생했습니다. 
​관성제군이 5개의 장벽을 넘고 6명의 장군을 참수했을 때, 그가 형제를 찾기 위해 수천 마일을 찾았을 때 그의 충성심과 의로움은 1,800년 이상 동안 중국 인민의 대대로 충성의 역사에 지울 수 없는 모범을 남겼습니다. 유학자들은 그것을 오문창(五文長)의 하나로 숭배했고, 루안먼은 "관은주(Guan Enzhu)"와 "문흥성제(文heng Shengdi)"라고 불렀고, 도교는 그것을 "사천제(西天皇)"와 "의한천순(陰漢天章)"이라고 불렀다. 중국 불교에서는 그를 "잘란 보살(Jalan Bodhisattva)"로 알려진 법 수호자 중 한 명으로 간주합니다.
공자는 춘추시대 노(魯)나라에서 태어나 이름은 구(九), 호호는 ​​중니(中夷)였다. 공자는 선덕을 가지고 태어나 무상사에게 배웠고 노단에게 예식을 맛보고 장홍에게 쾌락을 배우고 석향에게 진을 배웠으며 질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세 사람이 걸으면 스승이 있어야 합니다. 다시구로 임명되어 신하가 되었는데, 당시 노의 의사인 소정이 권세를 부리고 있었는데, 불순종할 때는 위험하여 거짓으로 변론하였습니다. 그는 시, 책, 예식, 음악, 찬양, 주이, 주춘추를 찬양했습니다. 제자가 3,000명이었고 그 중 72명이 육예를 배웠습니다.주경왕 41년(기원전 479년)에 죽었습니다..

공자는 요순, 우당, 문무, 주공의 성스러운 도를 계승하여 유교의 학문적 사상을 계승하여 위대한 정치가이자 위대한 학자이자 위대한 교육자였습니다. 현세는 후대의 유교인들에게 존경을 받았고, 그는 "가장 거룩한 스승", "만세 스승"으로 존경을 받았습니다.

 

岳武穆王(1103년 2월 15일 ~ 1142년 1월 27일)는 호칭 펑주(Pengju)로 허난성 샹주(香州) 탕인 출신으로 중국 남송(南宋)의 유명한 장군이었습니다. 군대에 가기 전 그의 어머니는 그의 등에 "충성으로 조국에 봉사하라"는 문신을 새겼고, 월비는 이를 인생의 지침으로 삼았습니다. 외국의 침략으로부터 송나라를 지키기 위해 금나라와 싸웠지만 결국 남송의 통치자들의 의심으로 인해 그가 잃어버린 땅을 되찾는 위대한 대업을 완성한 후 두려워했습니다. , 혜회와 진의 두 황제가 왕조로 돌아가고 고종 황제가 왕위를 보장받지 못하고 두 개의 금메달로 왕조로 복귀하여 투옥되어 죽임을 당한 송소종 춘희 6년(1169) 사후 Wu Mu, Song Ningzong Jiading 4년(122년) 사후에 칭호를 받았으므로, 그 후손은 "Yue Wu Mu Wang" 또는 "Yue Enzhu"라고도 합니다.
정성공은 네덜란드에 이어 대만 최초의 한 정권을 수립하고 한족의 규례와 유교를 대만에 전파하여 한족 사회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동시에 Cheng은 대만에서 매립 및 해외 무역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명나라가 멸망한 후 청나라에 대항하여 명나라를 재건하기로 결심하였고, 명나라와 당나라 왕이 성을 주(周)로 하여 나라의 성(姓)이라고 불렀습다. 연평현의 왕으로 지명되었습니다. 정성공은 한때 북벌에 가담했으나 청나라에 패하여 대만을 거점으로 삼기로 결정했다. - 치명탕 공홈

다리 너머 연못 한 가운데 오리정(Wuliting)이 있다. 오리정을 중심으로 용호탑의 반대편에도 연못 위에 큰 사람 형상의 큰 도교사원이 지어져 있다.
원래 일정은 렌츠탄 구역을 둘러보고 딤섬 체인점 중 하나인 까오지를 가기로 되어있었다. 다음 장소와는 반대편이고 거리가 제법 있어서 갈지 말지 고민했지만 맛있는걸 먹자는 생각으로 까오지가 있는 곳까지 갔으나.... 깔쌈한 지하철 역을 나와보니 허허벌판에 지하철 정류장이 있었고.. 맞은편에는 주택가만이... 골목으로 들어가서 찾아봐도 큰 식당이 있을만한 곳이 아닌 것 같아 지도상에 까오지가 있다고 표시된 장소를 뱅뱅 돌다가 과감히 식사를 포기하고 다음 행선지로 출발...
대신 우스란 자스민 버블티로 배 채우기. 안먹으면 죽을것 같아서... 끼니를 놓쳤다? 버블티...

다음 행선지인 시쯔완 풍경구를 가기위해 스쯔완 해수욕장행 버스를 탔는데 한 정거장 전에 내려버려서 뜻밖의 중산대학교 캠퍼스 투어. 길을 따라 쭉 가다보면 해안가가 나온다.
@시찌완/시즈완 해변; Xiziwan beach
이때 카메라에 망원렌즈 달린 캡 씌우고 찍었는데 화질도 별로고, 상도 왜곡되고, 색깔도 이상하고, 심지어 렌즈 끄트머리도 보이고, 렌즈에 이물질도 보이는 매우 만족스럽지 못한 사진들만 많이 찍어졌다. 해안 공원에 사람들도 많고 검은 모래로 구성된 해수욕장도 있다. 남국임을 증명하는 야자수가 해안가에.
@구산페리선착장 鼓山輪渡站
No. 579號, Zhongzhou 3rd Rd, Qijin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5
치진으로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구산으로 도보 이동. 페리는 이륜차와 사람줄이 구분되어 있다. 1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6:30~23:30시까지 운행. 페리로 10분이면 가는 곳이므로 여유가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만 하다.
@치진 라오제
길거리 음식으로 해산물을 구워서 팔고있다. 원래는 여기서 길거리 음식을 먹으려고 했는데 덥고 갈증이 나다보니 구이류가 땡기지 않았고 식당 중에서는 혼자 먹을만한 만만한 식사 메뉴는 안보였다. 
그래서 망고 빙수를 먹을까 하고 고민하는데 안에 있던 점원인지 사장인 아가씨가 나와 나를 박력있게 끌고 들어갔다. 양도 푸짐하게 줘서 다 먹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너무 빨리 다먹어서 당황. 우유얼음으로 만든 망고빙수만 먹어봤지 물얼음으로 먹은 망고빙수는 처음이었는데 갈증해소에 좋았다. 아니면 아주 연한 우유 얼음이었을지도...ㅋㅋ 내가 일본인인지 알았는지 서로 상호 인사는 아리가또~^_^로 마무리.
@치진 검은모래 해수욕장
더워서 10월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사실 시쯔완 풍경구;시찌완 해변에서 검은모래를 마음껏 봤으면 여기는 굳이 오지 않아도 된다. 치진 해안도 검은 모래로 유명한 해수욕장이기 때문에. 차이점은 해수욕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정도?
이거 보려고 여기까지 왔어? 그렇습니다. 다시 치진 페리역으로 가서 구산행 페리를 탑니다.

구산으로 돌아와 근처에 있는 인근 시찌완역으로 이동. 순간 일본인가? 하고 헷갈리게 만든 지하철역의 흔한 마스코트. 대만도 일본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직빵으로 받았나보다. 일본 여행도 몇번 다녀봤지만 일본 지하철역도 이 정도였나 싶을 정도로 이질적인 느낌. 박이예술특구로 가려고 옌청푸역에 내렸는데 갑자기 역내에 울려퍼지는 긴박한 경보음소리. 나는 방송도 알아들을 수 없으니까 두리번 거리는데 다른 사람들은 평-온.
@박이예술특구(보얼이수터취)
10:30 ~ 18:00(금~일 20:00)시로 운영시간이 나와있는데 개방된 공간이라 상관있을까 싶다. 아마 외부 공간은 공개되어 있는데 상점들이 운영하는 시간을 나타내는 듯 하다. 원래는 창고로 사용되던 건물들인데 예술가 마을처럼 조성이 되면서 다양한 상점과 조각상을 구경할 수 있다. 
나는 늦게 가서 상점들은 구경하지 못했고 독특하게 리모델링 된 건물들 사이사이를 걸어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해질녘이라 덥지도 않았고 넓어서 이것저것 보며 걷는 재미가 있었다. 꽉 찬 반나절이었던 가오슝 투어를 마치고 다시 고속열차를 타기위해 신쭤잉역으로 향했다. 이 정도면 가오슝에서 1박까지는 안해도 될듯? 물론 식사도 제대로 못했고 엄청 겉핥기 식으로 다녔지만. 제 시간에 기차를 탔으면 원래 가려고 했던 아이허 야경보기, 시쯔완 버스투어, 쭤잉 구성도 완료하지 않았을까. 

다시 돌아온 중샤오푸싱. 대기업 간판부터 소고 백화점 및 큰 상점들이 줄지어 있는 번화가이다. 드디어 오늘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제대로된 식사인가... 그토록 가오슝에서 찾아 헤메이던 까오지에서 딤섬과 완탕 한 그릇. 일행의 평에 의하면 까오지의 딤섬은 딘타이펑 못쫓아간다며...ㅋㅋ
예쁘고 비싼 문구류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성품서점을 들리고 펑리수를 한가득 샀다. 오늘은 마지막 밤이니까... 야식으로는 딤섬으로 텁텁해진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줄 아이스 몬스터의 망고빙수. 번화가라 그런가 그 넓은 매장이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완전 만석이었다. 이 빙수집이 원래 스무시(사모석)를 운영하던 부부가 이혼하고 남편이 차렸다는 가게 맞나? 그래서 휴지케이스 얼굴이 아저씨인가 하는 생각.
그리고 짐정리 하면서 TV보려고 켰는데 갑자기 분위기 세일러문 뭐지? 여기는 크리스탈이 방영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구작을 자막입혀서 방송할 정도면 아직까지 인기가 죽지 않은듯. 구작을 고화질로 큰 TV로 보게되다니 황송할 지경. 그것도 일본이 아닌 대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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