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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ging into Berlin, Germany 1/2 [] xploring Berlin’s Museum Island: Art, History, and Street Life

A Story Far Yet Near: To Berlin, Germany After wrapping up my time in Kraków, Poland, I took a late-night flight to Berlin. The flight took about an hour and a half, and thanks to a Ryanair budget fare, the ticket price was pleasantly low. Upon arrival at Berlin Tegel Airport, I hopped on Bus No. 109 or 128—or the airport express bus—which takes about 40 minutes to reach the city center. Berlin’s public transport system includes the U-Bahn, S-Bahn, buses, and trams, all under a unified ticketing network. Fares vary by zone, so it’s worth checking carefully before purchasing. There’s also a small-group ticket (up to 5 people) that can make travel cheaper if you’re not alone. For visitors, the Berlin WelcomeCard is a great option—around €20 for a 48-hour pass, which includes free transport (even to Potsdam) and discounts on major attractions. First Impressions My first impression of Berlin came right from the S-Bahn platform. The steel pillars and glass walls of the station create...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스페인 마드리드로 [] 솔 광장 제로포인트

포르투갈 리스본 시내에서 리스본 공항까지 30분 정도 걸리고 리스본 공항에서 스페인 마드리드 공항까지 비행기로 2시간 소요. 물론 기차로도 이동이 가능하지만 우리는 시간이 곧 돈이니까 비행기로! 이때 우리는 포르투갈 메인 항공사인 TAP 항공을 이용했는데 인천-도쿄처럼 비교적 멀지 않은 거리지만 하마터면 비행기를 못탈 뻔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우리는 게이트 오픈 시간에 맞춰 탑승 게이트 부근으로 갔는데 게이트 전광판에는 마드리드 행 비행기가 표시는 되어 있었지만 대기하는 사람수가 너~무 적었다. 전에 탄것처럼 3열짜리 소형비행기면 탑승객도 적겠지라고 생각하고 기다렸다가는 비행기 놓칠 뻔 했다. 아무리 그래도 두 나라의 수도를 잇는 노선이고 포르투갈의 메인 항공사이니 이용객이 제법 많을 법 한데 게이트가 열릴 시간에 가까워진 것에 비해서 너무 사람이 적었다. 약간 쎄한 느낌이 들어 짐을 내려놓고 의자에 앉아 일단 대기하는데 방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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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안내 방송이 없었던건지 아니면 영어 방송이 먼저 나왔는데 못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내 비행편을 방송하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에 홀에 설치된 출발 안내 전광판을 찾아가보니 우리 비행기는 1시간 연착에 게이트 위치 변경... 근데 정작 원래 게이트에는 안내가 안되어 있었다는거...^^;

우리는 연착되었으니 나중에 시간 임박해서라도 게이트가 안열리면 물어볼 사람이라도 찾고 돌아다녔겠지만 친구 중에는 탑승시간이 당겨져서 못 탄 경우도 있었다. 반드시 출발 전날 메일을 확인하여 비행편의 변경사항은 없는지, 출국 수속을 모두 마친 후에도 비행시간과 게이트는 꼭 확인해야겠더라.

제로 포인트; Zero point

제로 포인트는 마드리드 솔 광장의 바닥에서 찾아볼 수 있다. origen de las carreteras radiales라는 말과 여기저기서 본 정보를 합쳐보면 스페인에 뻗어있는 국도들이 이 지점을 기준으로 방사형으로 뻗어나가는 형태인것 같다. 그래서 그 중심지를 제로 포인트라고 해서 거리를 측정하는 기준으로 보는것인듯. 스페인에서 포르투갈로 떠나기 전에 살까 말까 고민했던 운동화는 결국 그것보다 마음에 드는걸 찾지 못한 채 아픈 발바닥으로 마드리드에 다시 돌아왔다. 세일 기간도 끝나고 결국 그 운동화는 다시 만나지 못했고... 여행 마지막날이 되어서야 고통에 대한 보상심리로 다른 운동화를 구매하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다시 백화점에 가봐도 이미 내가 봤던 뉴발란스 운동화는 찾을 수 없었다. 쇼핑도 사고 후회하는 것과 안사고 후회하는 것 중 안사고 후회하는게 더 크네... 물건은 그 주인을 기다려 주지 않는걸로... 심지어 그냥 운동화를 사려는게 아니고 신고 간 하나뿐인 운동화가 발이 불편했고 여행기간이 길어서 꼭 필요했던 것이었으니.
신발에 대해서 이 여행에서 느낀점 두 가지는 장기간 여행을 갈때는 새 신발을 사서 신고 가는게 아니라 평소에 신고다녀서 오랜기간 걷기에 편하다는 검증을 통과한(?) 신발을 신어야 하며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을 여행할때는 메쉬소재처럼 잘 마르는 재질의 운동화를 하나쯤 챙겨가면 좋다는 것이다. 진짜 등산화를 평지에서 신었다가 아킬래스건 끊어지는줄...

활동에 적합한 신발을 신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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